NATO의 러시아 비대칭 수중위협 대응전략

최근 러시아가 폴란드 등 NATO(북대서양조약기구) 소속 국가와 육상 접경 지역은 물론 인접해역에 비(非)대칭전력을 증강하고 훈련을 강화하면서 긴장이 고조되고 있다. 이에 프랑스 마크롱 대통령은 제1차 세계대전 종전기념일인 지난 11월 11일 러시아의 위협에 대응하기 위한 ‘유럽군대’(European Army) 창설의 필요성을 언급했다. 특히 미국∙독일∙터키 등을 포함한 NATO 13개 회원국들은 발트해 등 인접 해역에서 러시아의 기뢰∙수중드론∙잠수함 등 수중 비대칭 위협에 대응하기 위한 수중드론(해양무인체계) 개발에 합의했다. NATO회원국들이 러시아의 수중 비대칭 위협에 대응하기 위해 협의한 배경은 다음과 같다.

첫째, 러시아는 NATO회원국들과 인접한 해역에 Benitez(베니테스)급 신형 스텔스 잠수함을 배치하여 수중 활동을 강화하고 있다. 특히 기뢰∙수중드론∙로봇 등 비대칭전력을 증강시켜 전투공간을 확대하고 있다. 러시아는 2015년부터 적 잠수함을 공격할 수 있는 ‘Cephalopod’ 수중드론을 운용하고 있다. 둘째, 최근 러시아는 NATO가 구(舊)소련연방국으로 영역을 확대하면서 이에 대응하기 위해 북해와 발트해쪽으로 탄도미사일 등 반(反)접근·지역거부((A2/AD) 전력을 강화하고 있다. 셋째, 미국뿐만 아니라 NATO회원국들의 러시아 SSN/SSBN∙수중드론에 대응하고 수중정보획득∙탐색 및 정찰임무를 수행할 잠수함 전력이 꾸준히 감소하고 있다. 특히, 미국은 현재 56척의 SSN/SSBN를 보유하고 있으나 예산 등의 문제로 2020년까지 보유 숫자가 지속적으로 감소할 것으로 보인다. 특히 2028년까지 42척으로 감소된 후 2032년에 가서야 48척으로 증강될 계획이다.

우리 연구소 해군대학간‘교류협력에 대한 양해각서’ 체결

우리 연구소는 12월 13일 해군대학 회의실에서 연구소와 해군대학간의 ‘교류협력에 대한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우리 연구소 이서항 소장과 해군대학장 박찬억 준장을 비롯해 두 기관 관계자 2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이날 행사는 양해각서 체결에 이어 ‘4차 산업혁명시대 함정무기체계 발전과 합동성 강화방안’이라는 주제의 세미나 순으로 진행됐다…

남중국해 군사화의 새로운 차원
― 중국 해저 무인기지 추진의 파장

남중국해의 군사화가 새로운 차원으로 접어들고 있다. 중국에 의한 여러 암초들에 대한 인공도서 매립 이후 방공망 및 미사일 설치·폭격기 착륙 등 군사시설의 배치에 이어 해저에 세계 최초의 인공지능(AI) 무인기지까지 들어설 움직임이 보이기 때문이다. 최근 홍콩의 South China Morning Post(SCMP)지는 중국이 인공지능 기술을 동원해 남중국해에 과학연구와 군사관련 임무를 수행할 해저 무인기지의 건설을 추진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그리스 신화속 지옥의 신(神)인 ‘하데스’(Hades)로 명명된 이 계획은 지난 4월 시진핑 주석의 해남도 심해연구소 방문시 과학원에 시달됨으로써 밝혀진 것인데 해저기지 후보지는 수심 5,000m 이상의 마닐라 해구(스카보로 암초 인접지역)로 꼽히고 있다. 약 1억6천만 달러(한화 1800억원)의 예산이 소요될 예정인 이 계획은 인공지능 로봇이 상주하는 해저기지 건설 후 잠수정을 이용, 해양생물탐사·광물자원 채취 등의 자료를 수집하여 현지에서 분석한 후 결과를 지상으로 보고하는 체계를 갖추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제5회 한·중 해양협력포럼 공동 개최 결과

▶ 주제 : “황해에서의 한·중 해양협력 : 현황과 과제”
▶ 일시 : 2018년 12월 6일(목)-8일(토)
▶ 장소 : 뉴국제호텔(서울 태평로)
▶ 주최 : 공동주최(한국해양전략연구소 및 중국남해연구원)
▶ 주관 : 한국해양전략연구소

제98회 (국제)

▶ 제98회 (국제)
▶ 제5회 한·중 해양협력포럼 공동 개최 결과
▶ 2018년 12월 6일(목)-8일(토)

특별강연 – 940회(서강대)

▶ 주제 : 동아시아 국제정세와 우리의 대응
▶ 일시 : 2018년 12월 6일 08:00-10:00
▶ 강사 : 조희용 대사
▶ 참석인원 : 50

특별강연 – 939회(부경대)

▶ 주제 : Design My Future
▶ 일시 : 2018년 12월 3일 15:00-16:30
▶ 강사 : 이봉원 박사
▶ 참석인원 : 25

미·중 해양패권 경쟁과 ‘회색지대전략’

평화를 ‘전쟁의 부재’라고 아주 단순하게 정의한다면 우리가 사는 세상은 전쟁이 없는 한 그저 평화로워야만 한다. 하지만 지금 우리가 사는 세상이 당장 국가 간 공식적으로 선포된 전쟁이 없다고는 하더라도 평화롭다고만은 할 수 없다. 공식적인 선전포고가 없이도 흑해의 크림반도가 러시아 수중으로 넘어갔고, 남중국해의 여러 섬이나 암초들이 사실상 중국의 소유로 되어가고 있다. 군사적 침략을 통해서만이 확보 가능한 전략적 목표들이 기습 아닌 기습의 방식으로 달성되어지고 있다. 전쟁이 없어 평시라고 하지만 전쟁을 통해서만이 성취 가능한 국가의 전략적 목표들이 전쟁 없이 달성되어 지는 것을 보면 지금의 평시는 더 이상 평시가 아니라고 할 수 있다. 이를테면, 우리는 지금 전시도 평시도 아닌 그 중간영역인 ‘회색지대’(gray zone)에 살고 있다는 의미일 것이다.

특히 최근 남중국해에서 미∙중 간 군사적 무력시위로 일촉즉발의 전운이 감돌고 있다고 언론매체들은 보도하고 있다. 남중국해 게이븐(Gaven) 암초 부근에서 ‘항행의 자유 작전’을 실시 중인 미국해군 디케이터(Decatur)함에 중국의 뤼양(Luyang)급 구축함 한 척이 40여 미터 가까이 접근하여 충돌직전의 아슬아슬한 상황까지 벌어진 바 있었다. 물론 미 군함의 신속한 ‘충돌방지’ 기동으로 중국 군함과의 충돌은 피할 수 있었다. 미국은 또한 최근 남중국해에서 전략폭격기를 사실상의 중국 영공을 통과 비행시키면서 계속해서 국제법이 허용하는 곳이라면 어디서나 비행·항해하고 작전할 것이라고 공언하고 있다.